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사건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세계 3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로 꼽히는 대구 지하철 참사. 최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꼬꼬무)를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19주기를 맞이한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은 누구이며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19주기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대구 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 18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지금의 청소년 또는 20대 초반 세대들은 제대로 와닿지 않거나 아니면 몰랐던 사건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연일 뉴스속보가 될 정도로 대중들에게는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구 지하철 참사 원인이 대중교통이니 충돌사고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황당하게 화재 때문이며 정확히 말하면 누군가의 방화로 인한 참극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피해는 350명의 사상자(사망자 192명)를 낳게되며 세계 3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이며 인명피해 수를 따지면 2위로 기록이 될 정도 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시간대별 상황
1.오전 9시 50분- 범인, 명덕로터리역에서 승차해 라이터로 불장난.
2.오전 9시 55분- 중앙로역에 전동차 도착, 문열림과 동시에 범인이 기름에 불을 붙였고 승객 3,4명이 제지하면서 격투벌어 졌지만 1079호 열차에 화재 발생, 중앙로역 화재 통보.
3.오전 9시 56분 - 반대편에 1080호 열차 도착, 순식간에 불길 번짐.
4.오전 9시 57분 - 소방차 현장 도착.
5.오후 1시 38분 화재 진화 완료.
많은 인명피해가 생긴곳은 아이러니하게도 화재가 발생한 1079호 열차가 아닌 옮겨 붙게된 1080호 입니다. 그 이유는 "곧 출발할 테니 잠시 기다려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기 때문에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대다수 승객이 앉아서 기다렸고 뒤늦게 1079호 열차에 불이난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소방차, 구급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지만 진화가 늦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위치가 지하 3층이라 진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는 점인데 상황은 방화복을 입어도 화상을 입을 정도였으며 팔을 뻗으면 손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연기에 시야 확보가 불가능 했다 합니다.
결국 지하 3층에선 단 한명의 생존자도 없었으며 전동차 안에는 사람들의 뼈만 남은 상태로 전부 타버린 비극적인 현장이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이런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인물은 누구인지 바로 밑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은 당시 56세 김대한 이라는 인물 입니다. 전과기록이 없으며 승객 중 원한관계도 없는 평범한 개인택시업을 했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인물이기에 당시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김대한은 사건발생 2년전 중풍으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신체장애와 지적장애가 판정을 받게 되자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세상을 비관했고 억울하게 혼자죽기 보다는 다 같지 죽자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시간을 물색을 했고 지하 3층에 위치한 지하철역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가장 분노를 자아내게 만드는 건 죽고자 한 본인은 정작 현장에서 도망쳤고 생존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다가 검거가 되었다는 사실 입니다. 김대한은 뻔뻔하게도 경찰조사를 받는 동안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 위해 횡설수설하며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듯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신과 전문의 감정결과 정상으로 판정을 받고 무기징역을 확정 받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범행이 있는 1년 뒤 2004년 8월 31일에 진주교도소에서 지병이 악화되어 사망하게 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소방관
작년 11월 tvn 인기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김명배 소방위가 출연을 했는데 그는 당시 대구 지하철 참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소방관 입니다. 당시의 김명배 소방위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사진으로 짐작이 갈 정도로 당시의 상황은 너무나도 처참했다 전했습니다.
특히 유독가스 때문에 진입이 어려웠음에도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들어간 인물로 현장에 10여회 왕복을 하며 지하 1층에 화재가 나더라도 일반적으로 찾기 힘든 상황인데 당시엔 지하 3층이라 암흑 그 자체였다 전했습니다.
당시를 돌이키면 참혹이란 단어밖에 생각이 나질 않으며 이후에 후유증으로 현재도 지하철을 거의 탑승하지 않는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 사연도 알려졌습니다.
한눈에 보기
-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김대한
- 올해로 19주기
- 안전불감증이 불러 일으킨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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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추가적으로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상단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