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기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지난해 여름 전국 곳곳에 물난리 피해가 엄청 컸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으실 건데 올해도 벌써부터 잦은 비소식으로 인해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2021년 장마 예상과 시작일, 실내 적정 습도 관리방법도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마철 기준
여름이 시작 되자마자 잦은 비로 인해 "벌써 시작되었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단순하게 비가 자주 내린다는 것만으로 장마가 될 수 없답니다. 일반적으로 장마 전선을 통해 임계치(3일동안 5~6mm/일) 이상의 비가 처음으로 내리기 시작하는 날을 장마 시작일로 보고 있어요.
기상청 자료개방포털을 방문해보시면 지역, 시작일, 종료일, 강수량, 기간등을 나타내는 장마평년값을 조회 할 수 있어요. 기간도 설정할 수 있었는데 박차장은 지난 10년간의 데이터를 검색해 보았답니다.
- 중부지방은 6.25~7.26일 까지
- 남부지방은 6.23~7.24일 까지
- 제주지방은 6.19~7.20일 까지
로 나와있는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이 강수량 부분이였는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작년 여름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강수량과 관련한 거의 모든 기록을 갱신했어요.일부 산간지역은 아직까지 복구를 하지 못해서 큰일이라 하더라고요.
2021년 장마기간
최근 기상청은 2021년 장마 시작일을 6월 22일~23일 사이로 예측을 했지만 현재는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졌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중부지방은 7월1~2일부터, 남부지방은 6월 29~30일부터, 제주는 6월 26~27일로 예측을 했어요.
제주도가 내륙보다 일찍 오는 이유는 우리나라 특성상 장마전선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복상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이에요. 올해 2021년 장마기간 동안 국지성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크고 태풍도 1~3개 정도가 영향을 준다고 하며 태풍시기는 6월 말부터 9월말까지 라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2021년 장마기간 강수량
다행인 소식은 역대 최장기간 이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해요. 다만 지역마다 차이가 매우 크며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니 작년에 피해를 보신 분들은 대안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101.6~174mm),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245.9~308.2mm) 8월은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 확률이 50%(225.3mm~346.7mm)로 전망이 되었다고 해요. 작년 7월(420.7mm),8월(401.6mm)이 괜히 역대급 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2021년 장마기간 대비책
-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국지성 호우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날씨는 불쾌감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인체 면역력을 무너트리고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 시킬 환경이 조성 됩니다. 바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죠.
요샌 벽걸이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긴 하지만 전력 소모량에 비해 그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제습기 적정 습도 유지' 방법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내온도에 따라 적정 습도는 달라지는데 15도 이하 70%, 18~20도는 60%, 21~23도는 50%, 24도 이상은 40% 기준을 맞춰주면 곰팡이 증식없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습기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고 오랜동안 가동시켜 40%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눈,입,목 점막들이 건조해 지면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짧게 자주 가동시키는 것을 권장드려요.
- 배수구 하수구 점검하기
특히 아파트가 아닌 빌라나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폭우로 인해 막혀있던 배수구가 역류를 해서 2차,3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를 하시는게 좋아요.
- 차량정비
차량을 운행하시는 분이라면 안전과 직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2021년 장마 시작일이 다가오기 전 타이어 마모상태 체크, 와이퍼 점검, 앞유리와 뒷유리, 사이드미러 유막제거를 해서 폭우에도 충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상태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수구나 배수구가 있는 곳 바로 위에 주차를 피하고 폭우를 대비해 침수가 되지 않을 만한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어요.
유막제거시 한동안 물이 닿지않고 운행을 해야 되기 때문에 맑은 날씨가 몇일 지속될 때 하시는게 좋아요. 박차장은 연례행사로 5월에 하루 날 잡고 유막과 발수코팅을 꼭 해주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 계곡,강가로 피서 금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피서를 가시는 분이 많은데 폭우시 정말 삽시간으로 물이 불어나 위험해 질 수 있어요. 항상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 중 하나이니 꼭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여행을 떠나셧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2021년 장마 시작일과 더불어 대비책까지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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