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확진자 입장에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오미크론 증상 3가지에 대한 포스트 내용들을 읽어봤지만 대부분 교과서적인 내용들 뿐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확진 후 자가격리를 하면서 느낀 오미크론 증상 및 오미크론 증상 순서를 알려드릴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이 절대값은 아니며 주변에 확진된 지인들 끼리도 각각 다르기도 하지만 신규확진자가 꾸준히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혹시 나도?" 라는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자가진단키트 맹신하지 말것
자가진단키트 음성 결과만 가지고 오미크론 증상이 있지만 신속항원검사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유료로 진행을 해야되며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인데 저 역시 처음엔 자가진단키트로 테스를 했을때 음성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다음날 다시 해봐도 음성이 떠서 그냥 단순한 감기증상인가 싶었지만 가족 외 지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기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원에가서 재확인을 했고 그제서야 양성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잠복기는 2~3일
제가 경험한바로 오미크론 잠복기는 3일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이 알려진게 2~3일로 기존 델타변이 보다 2배가 빠르다 하던데 잠복기 시기에 자가진단키트를 하면 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듯 합니다.
문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금도 도대체 어디에서 감염이 됐는지 파악이 불가능 한 점 입니다. 자가용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도없고 생필품이나 식자재도 온라인으로 구입을 해왔고 인원이 많이 몰리는 술집이나 음식점도 잘 가지 않고 나름 깐깐한 거리두기를 지켰습니다.
백신은 화이자로 3차까지 접종완료한 상태였는데 오미크론 전파력이 높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어디에서 걸린지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험하기 전까진 이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잠복기 및 치명률이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링크를 참고하시고 이제 제가 겪었던 오미크론 증상 3가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목감기(인후통)
처음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이 나왔을 때 단순한 환절기에 얻은 감기라 생각을 했던 이유는 목감기 증상과 정말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 하면서 약간의 이물감을 받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전화가 온 지인을 통해 감기가 걸렸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목소리가 잠겨있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 뒤로 잔기침(마른기침) 도 하게 됐는데 두통이나 열을 동반하지 않아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컸던 시기라 저녁의 차가운 공기 탓이라 생각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계시다면 오미크론이 아닐지 의심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인후통이라 지칭하지 않은 이유는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특유의 목에 느끼는 통증이 저에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마른기침과 잠긴 목소리가 몇일이나 지속이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몸살(근육통)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면서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중 두번째로 느꼈던 것은 근육통 이었습니다. 낮에는 괜찮다가 잠들 시간인 밤~새벽에 무리한 운동을 연속으로 몇일간 한것과 같은 몸 이곳저곳에 근육통이 발생했습니다.
약간의 오한을 동반해서 체온을 측정하니 온도는 정상이었습니다. 딱 감기몸살과 비슷했고 근육통은 그보다 더 심해 이때부턴 타이레놀을 섭취 했습니다. 참고로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타이레놀 복욕량은 필히 지켜야 하는데 처방 받은 감기약과 함께 과다복용을 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증상 3가지 만성피로
타이레놀로 근육통은 잠재웠지만 그 뒤로 극심한 피로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가 아닌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기운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만성피로를 느끼게 되어 이때도 체온을 측정했는데 체온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지난 1월경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무렵 작성한 포스트에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증상 차이가 델타변이와 호흡곤란, 37.5도 이상의 발열, 후각 및 미각상실이 없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 겪어보니 발열 및 후각 미각상실은 저에게는 없었고 확진된 지인들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후각 및 미각이 상실하지 않았지만 기운이 없던 탓에 식사를 챙겨먹기가 힘들어 죽으로 해결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잠도 몇일간 날을 샌것 마냥 몰아서 자기도 해서 연락도 제대로 받지 못할 정도로 살면서 몇번 느껴본적 없는 피로감 경험해 봤습니다.
오미크론 증상 그외 콧물, 코막힘
자가격리 기간 동안 꾸준히 거슬리게 했던 것은 콧물과 코막힘 이였습니다. 주요 증상이라 보기 힘든 것은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간헐적으로 느꼈기 때문인데 특히 잘때 코가 막힐경우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자다깨다를 많이 반복 했습니다.
몸에 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러니 매번 코를 풀수도 없었고 답답했다가도 신기하리 만큼 금방 없어지기를 반복했던 것이 기억에 나는데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다면 의심해보실 바랍니다.
오미크론 증상 순서
결과적으로 자가격리 기간동안 제가 느낀 오미크론 증상 순서는 목감기 > 근육통 > 만성피로 순이며 간헐적인 콧물, 코막힘이 있었다는 점 입니다. 발열과 후각, 미각은 느껴지지 않았고 구토, 설사와 같은 일도 없었습니다.
정말 그냥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에 지금도 '정말 확진이 된건가?'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며 반대로 '정말 다 나았나?'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번달 중순부터 코로나 확진자 지원금이 대폭 축소 되었는데 아직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눈에 정리하기
- 확진자가 직접 경험한 오미크론 증상 3가지 목감기, 근육통, 극심한 피로
- 오미크론 증상 3가지 실제 느끼기에도 감기와 매우 비슷
- 자가진단키트 맹신하지 말것
☞추가적으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는 문서
오미크론 증상을 알려드렸습니다.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지식도 필요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