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8강 진출!
45년 만의 메달 도전!
여자배구 일정 8강 터키전 총정리
올림픽 여자배구팀이 오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다양한 올림픽 종목들 중 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게 올림픽 여자배구팀입니다.
비인기 종목에서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 황금세대라 불리는 선수들의 노력이 이번에 꼭 기적을 만들어 주기 바라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있으면 시작할 45년 만의 메달 도전을 하는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빠른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여자배구 일정 (경기시간)
8월 4일 오늘(수요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 경기장에서 여자배구 중계가 시작됩니다. 경기시간이 상당히 애매하기도 한데 '차라리 새벽이나 점심시간에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일 출근시간 or 업무 시작 시간이라 여자배구 중계 상황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역사적인 순간이니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배구 일정 타임라인
케냐, 도미니카 공화국을 연달아 격파하고 지난달 31일 여자배구 한일전에서 세트스코어3대 2로 승리를 하고 극적으로 8강 진출을 확정받았습니다.
그 뒤에 있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3대 0으로 패배를 하였지만 승점 7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브라질(4승 전승, 11점), 세르비아(4승 1패, 12점)에 이어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상태입니다.
여자배구 8강의 기적
앞서 언급했듯이 오늘 벌어질 여자배구 8강전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상황입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우승국인 중국, 1964년 첫 번째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까지 아시아의 두 강호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서 올림픽 여자배구팀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강에서 생존을 한 상황입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참가팀을 12개국으로 고정한 이후 아시아 국가가 한 팀 밖에 없는 경우는 이번이 유일하기 때문에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자배구 8강 상대
여자배구 8강 일정 첫 상대는 세계랭킹 4위 전통의 유럽 강호 터키입니다. 한국팀이 이번 8강에서 상대할 두 팀은 B조 2,3위인 이탈리아와 터키 중 하나였는데 두 나라 모두 엄청난 강국이지만 전문가들은 그나마 터키가 상대하기 수월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 김연경 편을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김연경 선수는 오랜 기간 터키리그에서 활약을 했죠. 2011~2017년까지 터키 명문팀 페네르바체에서 뛰면서도 주전을 놓치지 않고 탑 랭크의 선수로 성장을 해왔습니다.
2018년부터는 엑자시바시로 팀을 옮겨 불과 작년까지 뛰었기 때문에 이번 여자배구 8강 경기는 김연경 선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자 배구 터키 전적
이탈리아보다 수월하다고 해도 터키는 세계랭킹 4위, 한국은 13위입니다. 두 나라의 전적만 봐도 한국은 터키에게 2승 7패로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팀 코치인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코치가 터키 선수들의 특징들을 잘 꿰뚫고 있다는 점과 터키 선수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김연경 선수의 활약이 여자배구 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 해요.
맺음말
잠시 후 9시에 시작하는 여자배구 일정은 8강이라는 단어 때문에 잘 와닿지 않으실 수 있지만 사실살 준결승으로 진출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매일 답답한 일상에서 우리나라 여자배구 8강을 넘어 기적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강한 종목도 있지만 배구만큼은 세계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지금의 황금세대가 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되네요 :)
알아두면 좋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