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단계 거리두기 확정
기간 & 달라진 점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이 오늘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7일부터 대전 4단계 거리두기를 적용한다는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불과 3일 전인 22일에 대전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이 된다는 소식을 들으셨을텐데 대전 시민분들은 황당하실 겁니다. 아직 소식을 듣지 못해 3단계로 잘못 알고 생활하거나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위해 박 차장이 빠르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대전 4단계 거리두기 기간
7월 27일(화)~ 8월 8일(일)까지 13일간 시행이 되는데 언제나 그렇듯 완화가 된다는 가정하에 기간이지 그렇지 않으면 미지수가 될 듯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현재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정말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봐야 해요.
대전 4단계 거리두기 달라진점
주요 골자는 운영시간 22시~다음날 05시까지 영업제한입니다. 이 시간 동안은공원, 하천 등 야외 음주도 금지가 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예방접종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번 대전 4단계 거리두기에는 실내, 실외 구분 없이 어디서든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일상 중 특히 어르신 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들으시고 예방접종을 다 완료했다고 마스크를 착용 안 해도 된다고 하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 글을 보신다면 정확하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대전 4단계 거리두기 모임 인원
한 단계 위로 격상이 되면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주간에는 4명까지 가능하지만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다음날 새벽 5시까지 2명만 가능합니다.
'직계가족은 괜찮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직계가족이라 할지라도 모임 예외 없이 모두 인원수를 지켜야 됩니다.
오로지 1. 거주 공간이 동일한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2.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에 필요한 경우, 3.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가 지켜야 하는 사항이니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식점, 카페, 헬스장
일상과 가장 밀접한 음식점, 카페, 헬스장 역시 기본적으로 22시~다음날 05시까지는 영업제한이 됩니다.
예외적으로 포장, 배달만 허용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내체육시설 역시 22시~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샤워를 금지합니다. 얼마 전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태권도 학원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생을 했는데 실내 체육시설도 이제는 유흥 시절 못지않은 위험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독서실, 스터디 카페 (★★★)
취준생 인구가 86만 명에 육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 독서실, 스터디 카페도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고 있죠. 기존 3단계까지는 거리 띄우기만 제대로 하면 시간의 제한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전 4단계 거리두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된 게 이제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도 22시~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는 점이에요.
많은 수험생들이 야간에 많이 이용을 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이번 운영 제한이 괘나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을 참고하셔서 헛걸음하시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장, 장례식장 (★★★)
결혼식과, 장례식장도 인원이 50명으로 축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계속 미루어 왔던 신혼부부들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강행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가 단계가 격상되면서 인원이 대폭 감소되다 보니 미리 인원에 맞춰 준비했던 것들을 취소해야 되고 확진자가 발생한 적도 없는데 다른 곳 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제한을 두는 것 같다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해요.
맺음말
조금만 몸이 이상하다 싶다면 꼭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셔서 체크를 해보시라고 아래에 표를 첨부했습니다. 운영시간을 참고하셔서 거주하시는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을 하시길 바라요.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면서 사태가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노 마스크' 이야기가 언론에 들릴 때 이제 정말 종식이 되는 것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이렇게 심각하게 진행될 줄 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대전이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같은 4단계인 부산과 강릉은 바다를 끼고 있는 주요 관광지가 있는 곳인데 대전은 휴가철에 몰리는 지역이 아님에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1.3명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다는 점이에요.
꼭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다시 완화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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