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증상이 설연휴 기간 다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에 전송되는 문자를 통해 폭발적인 확진자 수를 확인 할 수있기 때문이죠.
오미크론 증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도 장황한 글만 있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오미크론 잠복기, 치명률 부터 확진자 대부분이 겪는 오미크론 증상까지 핵심적인 부분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최신내용)
간단히 말해 기존의 오미크론 형제 변이라 볼 수 있는 신규용어 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20000명이 가까워 지고 있는 역대급 기록에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해외유입) 입니다.
스텔스라 불리는 이유는 기존의 pcr 검사에서는 다른 변이와 구별이 안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인 된 국가는 전 세계 49개국으로 안타깝게 대한민국도 포함이 됩니다.
덴마크는 이미 스텔스가 우세종이 되었고 전염력이 기존 변이의 1.5배가 높다고 잠정 평가를 하고 있는데 다행인 건 현재까지 중증도나 백신 감염 차단 효과는 기존의 오미크론과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발견을 했기 때문에 전염력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된 바가 없어 앞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방역당국이 전했습니다.
코로나와 오미크론 차이
결론부터 말하면 오미크론은 델타변이 포함 기존 코로나의 특징이라 볼 수 있는 호흡곤란, 발열(37.5도 이상)과 후각,미각상실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 입니다.
기존 코로나는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과 같이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점은 있어도 위에 언급한 확실한 특징이 있는 편이라 많은 분들이 스스로 느끼고 pcr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았죠.
이에 반해 오미크론 증상들은 대부분 가벼운 편이며 호흡곤란이나 미각, 후각상실과 같은 확실한 특징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됐음에도 스스로 인지하기도 어렵고 거기에 전파력까지 높다보니 현재와 같은 국내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증상이 처음 확인된 남아공의 환자 연령대가 20대~30대 인점을 고려해 고령층이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데이터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경미하다는 것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잠복기
기존 델타변이보다 오미크론 잠복기가 짧은것으로 방역당국이 평가 했습니다.
평균 잠복기가 델타는 5.8일에 비해 오미크론은 4.2일로 짧으며 평균 세대기 또한 델타는 2.5~3.3인데 오미크론은 2.8일 입니다.
지난 26일 격리에 대한 방역지침이 변경이 되었는데 기존 접종유무와 관계 없이 10일간 격리기간이 접종 완료자에 한해 7일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밀접 접촉자 격리는 접종 유무와 관계 없이 기존 10일에서 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를 미접종자는 7일로 단축이 되었고 재택 치료 동거인도 미접종자는 17일에서 14일로 단축 되었습니다.
오미크론 치명률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에서 오미크론 증상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브리핑 했습니다.
오미크론 치명률은 0.16%로 이전의 0.8%였던 델타변이보다 약 5분의 1이 낮게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해외에서만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국내에서 분석 결과를 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중증도는 낮다고 해도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2차 접종완료자가 85%가 넘고 부스터샷 접종완료가 절반이 넘는 가운데 돌파감염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 70%가 겪은 증상
위에서 오미크론 증상에는 발열, 호흡곤란, 후각,미각 상실과 같은 증상이 없다는 언급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상기도(기도의 윗부분) 에서 바이러스가 복제가 되며 하기도로 침범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폐렴과 같은 징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말로 하면 상기도의 감기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현재 확진자가 90%이상인 영국의 오미크론 증상 중 가장 많이 보고된 5가지 는 콧물, 두통, 피로, 재채기(마른기침), 인후통(목 쓰림) 이라고 합니다.
가장 처음 시작된 나라인 남아공 사례는 "대부분 감염은 경미하며 위중증 가능성도 낮지만 가장 흔한 초기증상은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마른기침이 특징이며 그 외 코막힘과 요통이 있다" 입니다.
미국의 cdc에 보고된 사례로는 기침, 피로, 코막힘 (콧물)이라 하는 것으로 봐서 정말 일반적인 감기와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영국 연구진이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게 감염자들에게 특이한 피부 증상이 나오고 있다는 점 입니다.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 땀띠처럼 울퉁불퉁하며 가려운 발진 입니다. 여러부위에 나타나며 주로 팔꿈치나 손과 발에서 발견 된다고 해요.
두번째는 벌집모양의 두드러기 이며 금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동상인데 자주색, 붉은색을 띠면서 간지럽지 않은 대신 따갑다고 전해지는데 혹시 이와 비슷한 징후가 발견되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체크를 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일반적인 감기와 치명률 부터 증상까지 비슷한 수준에 전파력은 훨씬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델타변이 보다 훨씬 두렵게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감기기운이 돈다 싶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자가키트를 통해 확인을 하는게 가장 최선의 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https://bravonox.tistory.com/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