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의 실시간검색어 기능이 사라져서 좋은점도 있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너무 늦게 접하게 되는 건 아닌지 싶은 요즘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고 잘됐으면 했던 아티스트인 이하늘 동생 45rpm 이현배씨가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뒤늦게 들었고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추가로 이슈가 된 이하늘이 같은 멤버인 김창렬에 대해서 폭로한 내용까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건의 발단- 45rpm 이현배 사망 & 김창렬 인스타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45rpm 이현배씨가 사망을 합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나왔지만 유가족들은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였구요.
대중들에게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는 아티스트는 아니였지만 음악활동을 해온 기간이 엄청 길었기 때문에 이하늘 동생 이현배씨를 추모하는 동료 아티스트 추모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그중 김창열 인스타에 이하늘의 의미심장한 욕설 댓글을 남기게 되었고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되었죠.
저 역시도 굉장히 의아해 했습니다. 그냥 친한 사람도 아니고 20여년간 함께 활동을 해온 동료가 올린 추모글에 단순히 사진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서운해 할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욕설이 담긴 댓글을 남길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하늘 김창렬 폭로 이유- 소속사의 언론플레이
글은 삽시간에 이슈가 되고 당시 이하늘 동생 이현배의 사망으로 '심신미약 상태' 였다고 후속 기사를 냈는데 이하늘 인스타 라이브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아마 이때가 불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였는데 개인적으로 그정도의 영향력이 있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대형기획사 대표자리를 역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전혀 불가능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생까지 그렇게 되었는데 수년간 가족처럼 함께한 팀동료가 이런식으로 기사를 내서 인스타 댓글을 하나의 헤프닝으로 마무리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누구라도 분노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인스타 라이브로 이하늘 김창렬 폭로
기사를 통해서 입장을 전하지 않고 이하늘은 동생 45rpm 이현배씨의 죽음과 김창열 인스타에 "니가 내동생을 죽였다"라는 의미심장한 욕설 댓글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히게 됩니다.
요새는 연예인들이 본인의 의견이나 입장을 밝히는 용도로 인스타 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실시간 이라는 것과 제 3자를 통해서 전해 듣는게 아닌지라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각색되지 않는 점이 장점이지만 긴시간과 정리가 되지 않은 장황한 내용이 단점이기도 하죠.
이하늘 김창렬 저격 요약
처음에는 DJ DOC 멤버들끼리 제주도에 향후 사업을 할 목적으로 자금을 모으고 계획을 하게 되는데 팀동료 정재용이 투자할 돈이 없자 리더인 이하늘이 급한데로 대납을 하면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부담을 느낀 정재용은 결국 빠지게 되고 그 자리를 이하늘 동생 이현배씨가 합류하게 되면서 이번 안타까운 일이 시작됐다고 보여지는데요.
저도 처음 기사를 접했을 때 제주도에서 사망을 했다고 해서 그냥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서 웰빙라이프를 즐기려고 내려간 줄 알았는데 자급을 조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처분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창열의 권유로 사업은 숙박업으로 정했고 필수적인 인테리어 부분에서 마찰이 나기 시작합니다.
지인과 동업을 해보신 분이라면 상당히 공감을 하시겠지만 "아무리 친해도 동업은 하는게 아니다" 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 돈이 포함 되어 버리면 평상시 인간관계와는 전혀 다른 관계와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죠.
특히 사업준비예산은 무조건 초반에 책상에서 계획을 했던 금액보다 높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구성원 중 한명이 빠지거나 문제가 생겨버리면 다른사람들도 덩달아서 정말 큰 데미지를 입습니다.
결국 김창렬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리스크를 이현배씨가 떠안게 되었고 결국 배달대행 알바까지 해야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형은 동생 안챙기고 뭐하고 있었냐" 라는 의견도 있는데 매달 꽤나 큰 금액이 이자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제대로 케어를 못했다고 해요.
DJ DOC가 활동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되어서 저는 어느정도는 납득이 되기도 하고 형제들끼리 친할수록 안 좋은일은 걱정할까봐 말을 잘 안하게 되기도 하죠.
사업외 이하늘 김창렬 폭로
그 이외에도 감정적으로 서운한 부분도 언급을 했는데 45rpm 이현배씨의 역할이 DJ DOC 음악활동에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보통은 형이 워낙 유명한 연예인이니까 형이 동생을 도와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초반에도 언급을 했지만 저는 실제로 45rpm 공연도 몇번 봤을 정도로 상당히 좋아하면서도 음원 역주행을 희망했던 아티스트 중 하나여서 사망소식에 충격과 안타까움이 오래 가네요.
싸이월드 시절을 거쳤던 분들이라면 이분들의 얼굴은 잘 몰라도 음악만큼은 확실하게 각인이 되었을 텐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인생의 허무함도 느끼기도 합니다.
45rpm에 대해서는 언제 한번 하나의 포스팅으로 자세하게 다루어 보려 합니다. 옛 추억도 생각나서 그시절 추억의 곡을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