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요새 챙겨보시는 tv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박차장은 본방사수는 못하더라도 꼭 다시보기를 통해서 강철부대를 시청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뭔가 가짜사나이의 흥행으로 인한 아류작이 아닐까 싶었는데 고된 미션을 진행하면서
전우애와 멘탈적인 부분에서 군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되기도 하더라고요.
한회도 빠짐없이 시청을 하면서 포스팅을 해야되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좀처럼 쉽지가 않았는데
이번에 강철부대 4강진출팀이 결정이 되면서 준결승을 앞둔 시점에 포스팅을 하면서 패자미션에
어느부대가 살아남았으며 준결승 미션은 어떤 것이 주어졌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의 설명을 드려보자면 강철부대는 처음엔 12회를 계획하고 시작을 했는데
많은 이슈와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서 4회연장을 한 16회로 변경되어 시청자들에게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죠.
그 이유는 강철부대 4강의 명분하에 쌩뚱맞게 그동안 탈락했던 모든 부대들끼리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개의 부대를
진출시키겠다는 부분이였죠.
강철부대 4강진출팀 패자부활전 미션
그렇게 탈락한 부대 해병대수색대, SSU, SDT는 한장의 생존티켓을 위한 가로림만 개척작전 미션을 진행합니다.
시청을 하면서도 이제껏 가장 혹독하다는 것을 느끼게 할 정도로 다양한 변수와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팀웍이 중시되겠다 싶었어요.
SSU 정성훈의 체력적 열세
프로그램을 시청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강의 체력을 요하는 상황이 나올때마다 SSU 정성훈님 이 자주 낙오를 하는 모습을 보셧을 거에요.
진수지역으로 이동을 하는 과정에 정성훈님의 급격한 체력저하로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틈을 노려 해병대 수색대에서 추월을 하기 시작하는데 두 부대 다 IBS와 친숙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전세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SSU 정성훈님은 현재 딥씨다이버 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가족까지 겨냥한 악플이 많이 달린다고 영상을 통해서 입장을 전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기도 했네요.
물론 시청을 하시면서 답답하고 뭔가 팀원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자신이 분명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도전을 했다는 취지를 저는 높게 사고 싶어요.
슈퍼맨 SSU 김민수
데스매치에서 항상 SSU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는 슈퍼맨 김민수님이 팀원을 위해 몸을 불사를 정도의 희생과 포인트맨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였는데 이번 가로림만 작전에도 여지 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감동이였어요.
결국 SSU 팀원들은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서 IBS에 동료를 태우고 세명이서 진수지역까지 이동합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정말 감동적 이였어요.
강도높은 훈련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체력이 저하가 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이게 변합니다.
그런 와중에 타인을 챙기고 돕는다는 것은 보통 멘탈이 아니라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젊은피 SDT의 위기
경험이 부족하지만 젊은 혈기로 데스매치도 잘 진행을 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던 SDT는 이번 가로림만 개척작전에서 초반부터 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물과 친숙한 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갯벌에 대한 부분부터 IBS를 다루는 능력 둘다 부족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물과 친숙한 나머지 두 부대들과 기량면에서 부족한건 당연하기도 하죠.
해병대수색대 VS SSU
출연진 중 해병대 출신 김동현 선수가 언급하길 갯벌+IBS는 해병대가 전문이라고 할 정도로 평상시에도 많은 훈련을 한다고 전했는데 초반에 많이 벌어진 격차를 순식간에 좁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먼저 도착한 SSU는 IBS를 은닉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는데 여기에서 다시한번 힘의 상징 황장군 황충원님의 활약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일때도 감정기복 없이 묵묵하게 팀원들을 돕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정해철님이 삽질을 하는 것이 버거워 보인다고 파악을 하자마자 바로 화력지원을 해주는 것을 보고 '이런게 진짜 상남자다' 라 생각하게 됐어요.
IBS 은닉에서는 해병수색대가 압도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어요.
김동현님 말처럼 해병대는 평상시 훈련을 통해 학습을 해왔고 애초에 삽은 2개 밖에 없었는데 패들을 이용해서 파냈기 때문에 시간단축으로 결과는 더욱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출발점으로 복귀
20kg 군장을 매고 처음에 시작했던 출발지로 가장 먼저 도착한 부대(전원도착)가 살아남는 상황이기에 지반이 단단하지만 우회를 하는 갯골로 가느냐? 아니면 발이 푹푹빠지지만 가장 짧은 직선으로 가느냐?
선택의 기로에 해병대수색대는 후자를 택하고 맹렬하게 SSU를 추격하게 됩니다.
SSU 정성훈 두번째 위기
출발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정성훈님의 체력저하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시청하는 입장에서 정말 안타깝고 조마조마 했던 순간 이였어요.
이제부터는 체력보다는 멘탈싸움이기 때문에 경쟁팀 입장에서 이런 오점을 발견하면 역전할 수 있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도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이번에도 강철부대 공식슈퍼맨 SSU 김민수님이 출격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라 생각해요.
다른 팀원들에게 20kg 군장을 맡기고 낙오된 팀원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강한 정신과 나머지 팀원들은 그 군장을 푹푹빠지는 갯벌을 지나면서 끌고가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군시절의 전우애를 떠오르게 되더라고요.
강철부대 4강진출팀
그렇게 역대 가장 가혹한 미션의 강철부대 4강 출전 부대는 SSU(해난구조대) 입니다.
탈락을 눈앞에 두고 두번의 데스매치를 통해 생존을 하고 패자부활전에서 부활까지 하니 정말 악바리들 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이왕이면 우승까지 거머줬으면 하는 바램까지 생기더군요.
간발의 차이로 들어온 해병수색대를 보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첫탈락 부대인지라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다 이번 쟁탈전에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는데 엄청난 격차도 아니고 간발의 차이니 정말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엄청난 격차가 벌어졌던 SDT도 한명의 낙오자 없이 결국 도착을 했고 다른 두 팀도 끝까지 기다려 주면서 응원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훈훈하더군요.
강철부대 4강 진출팀의 준결승 미션
지난회 소총사격 우승을 통해 베네핏을 받은 UDT와 707, 특전사, SSU 이렇게 4팀이 준결승을 통해 최종 우승을 겨루는 결승 진출을 하게 되는데 팀선택은 랜덤으로 진행이 되고 UDT는 총 2개의 미션 중 본인들이 유리하다 생각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너먼트 대진표
UDT 팀장 김범석님은 랜덤가방을 통해 특전사를 택하게 되었고 대항군과 1000kg 라는 키워드 중 대항군을 선택함으로서 자연스레 707과 SSU는 맞붙게 되었는데 주요임무가 대테러인 707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함 탈환작전 (UDT vs 특전사)
준결승은 UDT와 특전사가 먼저 시작을 했고 대항군 키워드를 선택한 미션은 서울함 탈환작전으로 선박대테러에 UDT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흥미진진한 타이밍에 딱 끊어주는 제작진의 배려(?)를 통해서 진행상황과 결과부분은 다음주 화요일에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느 팀을 응원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지옥에서 돌아온 해난구조대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할지 그리고 1000kg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굉장히 궁금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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