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확진자 동선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조금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요.
8일 갑자기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발표가 나와 주말에 간만에 놀 계획을 하신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었죠.
백신 주사를 그렇게 많이 맞았다고 해도 좀처럼 나아지는 것이 없으니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 주사를 맞은 분들만 허탈하게 되었네요.
이번만큼은 다른 때와 다르게 확진자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인지라 동선 파악을 미리 체크를 하시면서 유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추가로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은 며칠까지인지, 어떤 점들이 변경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자 파악 힘든 이유
6일 대전 최초로 델타 변이가 발견되었는데 더 심각한 이유는 직업이 노래방 종사자이기 때문이에요. 이 종사자를 기점으로 서구지역 노래방에서만 업주, 손님, 다른 종사자 포함, 이들의 지인까지 포함해서 한 번에 40명이 확진되었고 이들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에게도 검출되었었죠. 이전에도 대전에서는 유성 교회 관련해서 확진자 91명, 둔산동 금융회사 21명, 서구 보험회사 15명까지 해서 42건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태예요.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방 같은 경우 현시국에 방문을 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검사를 받을 사람이 제대로 없기 때문에 확실한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죠.
대전 거리두기 2단계 뭐가 달라지나
기간은 7월 8일~7월 21일 2주간 시행되고 참고로 백신 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라도 예외 없이 지켜야 할 사항이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식당, 카페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 금지(포장 및 배달 허용)
- 11시 이후 공원, 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행위 금지
- 종교시설 좌석수 30% 이내
- 결혼, 장례 포함 모든 행사 99명 인원 제한
- 수칙 위반 업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 유흥, 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 2주에 1회 의무적 진단검사(위반 시 300만 원 이하 과태료)
- 사적 모임 8명 유지
대전 코로나 확진자 동선 (7월 8일 기준)
현재 서구가 가장 심각하고 그다음이 유성구입니다. 1일부터 현재까지 서구 둔산동 시애틀 노래연습장에 주말에 방문한 사람들 중 확진자가 발생했고 유성구 반석동에 정통집 대전 반석점에서도 동선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그 이전의 확진자들의 동선은 심각할 정도로 유흥시설과 노래방에 밀집되어 있어요. 포스팅을 하면서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주말에 답답해도 집안에만 있던 사람들의 마음으론 정말 화가 나지 않을 수 없어요.
특히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경우에는 영업주뿐만 아니라 백신 주사를 맞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번 대전 거리두기 2단계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열대야로 잠들기 힘든 날 저녁 늦게 카페에 가서 마시는 카모마일 차를 먹는 시간은 당분간 아예 누리지 못하는 일이 되어버렸네요.
#마치며
대전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알아봤는데 혹시 이 글을 보신 분들 중 위에 나와 있는 유흥시설에 방문한 적이 있다면 필히 검역소에 방문을 하셔서 주변 지인들에게 2차 3차 피해를 주시지 않길 바랍니다.
불과 1주일 전 '노 마스크 마패'라 해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이 되었는데 참 씁쓸하네요.
이번 대전 거리두기 2단계는 백신 주사를 맞으신 분이라고 하더라도 실내와 실외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을 필히 하셔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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